터미네이터 시리즈 영화 순서: 1984년 1편부터 2019년 다크 페이트까지

터미네이터 시리즈 영화 순서를 줄거리와 특징을 포함하여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순서의 시작을 알린 작품은 1984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였습니다. 큰 인기에 힘입어 그 후 다양한 터미네이터 영화 순서의 작품들이 제작되었습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순서(영화 개봉순)

 

터미네이터 (1984년)

터미네이터 (1984년)

터미네이터는 1984년에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SF 액션 영화로,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미래에서 온 로봇과 인간 사이의 싸움을 그린 이야기로, 독창적인 타임 트래블과 인공지능 소재를 결합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화는 2029년, 핵전쟁 이후 기계들이 인간을 지배하려는 암울한 미래에서 시작됩니다. 기계 군단의 지도자 '스카이넷'은 인류 저항군의 지도자 존 코너를 없애기 위해 그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를 목표로 삼고, 과거로 터미네이터(T-800)를 보냅니다. 반면, 존 코너는 저항군 병사 카일 리스를 과거로 보내어 어머니 사라를 지키도록 합니다.

 

터미네이터는 1984년에 도착해 이름이 같은 사라 코너들을 차례로 제거하려 하며, 사라는 카일과 함께 도망치며 목숨을 지키기 위해 싸웁니다. 이 과정에서 평범했던 사라는 끊임없는 위협 속에서 점점 더 강인해지고, 결국 혼자서 터미네이터를 물리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당시 흔치 않았던 타임머신과 인공지능 로봇의 이야기를 특수 효과와 스톱모션으로 생생하게 그려내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T-800이 총을 맞아도 전혀 멈추지 않고 사라를 끝까지 추적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터미네이터의 집요함과 무자비함은 공포영화 속 살인마와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으며, 영화 전체에 어두운 느낌을 더해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터미네이터는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독창적인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터미네이터 2 - 심판의 날 (1991년)

터미네이터 2 - 심판의 날 (1991년)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은 1991년에 개봉하였으며,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하고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이 다시 주연을 맡았습니다. 전편의 이야기를 이어가며, 인간과 기계 사이의 새로운 추격전을 다룹니다. 이 영화는 “속편은 전편만 못하다”는 선입견을 깨며, 액션, 스토리, 연출 면에서 모두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영화는 CG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최초의 블록버스터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T-1000의 액체 금속 변신 장면은 당시 혁신적인 CG 효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제작비는 1억 달러를 넘을 정도로 대규모였지만,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야기는 미래에서 온 진화된 기계 T-1000이 존 코너를 암살하려고 과거로 오면서 시작됩니다. 이에 맞서 저항군은 존을 보호하기 위해 T-800을 다시 보내죠. 이 두 터미네이터의 대결은 영화 전반에 걸쳐 긴장감 있게 전개됩니다. 도중에 정신병원에 갇힌 사라 코너를 구출하며, 존과 터미네이터는 함께 도망치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영화의 액션 장면들은 특히 뛰어났습니다. 대형 트럭과 오토바이를 이용한 추격전은 지금까지도 명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CG 없이 실제 차량을 이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연출 덕분에 지금 봐도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이 영화는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에게 다시 한번 인생 역할을 안겨 주었으며, 제임스 카메론을 헐리우드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T-800이 용광로로 들어가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모습은 SF 영화의 상징적인 명장면으로 남았습니다.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 (2003년)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 (2003년)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은 2003년에 개봉한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로, 전작 이후 12년 만에 나온 속편입니다. 이번에는 조나단 모스토우가 감독을 맡았고,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T-800 역할로 돌아왔지만, 제임스 카메론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영화는 주인공 존 코너가 스카이넷의 위협에 맞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전작의 사건으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존 코너는 '심판의 날'이 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한편으로는 안도하면서도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는 과거의 모든 기록을 지우고 은둔 생활을 하며 스카이넷의 눈을 피해 살아가고 있지만, 결국 평화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더 강력하고 발전된 여성형 터미네이터, T-X가 그를 찾아옵니다.

 

T-X는 이전의 T-1000보다 한층 더 진화된 암살자로, 금속 외피를 가졌으며 주변의 기계들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그녀의 목표는 존 코너와 그 주변 인물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T-X의 등장으로 존 코너의 생명은 다시 위협받기 시작하며, 영화는 다시 한번 숨 가쁜 추격전을 펼칩니다.

 

한편, 미래의 저항군은 존을 보호하기 위해 T-800을 다시 과거로 파견합니다. 이번에는 존 코너와 함께 그의 옛 친구인 케이트를 지키는 것이 T-800의 임무입니다. 영화의 주요 테마는 심판의 날을 막았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그것이 일어날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터미네이터 3는 전작들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를 추가해 세계관을 확장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미래는 바꿀 수 없다'는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와 일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2009년)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2009년)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은 2009년에 개봉하였으며, 맥지가 감독을 맡았으며 크리스찬 베일과 샘 워싱턴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번 영화는 이전 시리즈와 달리 시간 여행이 아닌 미래에서 펼쳐지는 전쟁을 주요 배경으로 다뤄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습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2018년, 기계들이 지배하는 미래에서 인류가 마지막 희망을 걸고 저항하는 상황입니다. 존 코너는 저항군의 지도자로서 인간과 기계 간의 치열한 전투를 지휘합니다. 영화는 스카이넷 본부와 미래 전쟁터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중심으로, 더 발전된 기계들과 싸우는 장면들을 그려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존 코너와 함께 마커스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마커스는 기억이 없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인물로, 영화는 그의 정체성과 과거를 찾는 여정에 큰 비중을 둡니다. 존 코너는 그와 함께 인간과 기계 간의 전투를 이끌며 새로운 위협에 맞서 싸웁니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은 화려한 액션 장면과 웅장한 비주얼 덕분에 시각적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스토리의 깊이와 캐릭터 감정선 면에서는 전작들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특히, 터미네이터 시리즈 특유의 감동을 잇는 데는 부족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습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2015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2015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15년에 개봉하였으며, 앨런 테일러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영화로, 기존의 사건들을 다시 살펴보면서도 독창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팬들과 평론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존 코너가 과거로 돌아가 사라 코너를 보호하기 위해 터미네이터와 함께 싸우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단순한 과거 여행이 아니라 '다시 쓰인 미래'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초반부에서 터미네이터가 미래에서 과거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시간선이 만들어지고, 이로 인해 기존 시리즈의 설정이 크게 변화합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 특히 사라 코너(엠마 스톤)와 T-800 터미네이터의 관계가 이야기를 이끄는 주요 요소입니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는 'T-800'과 'T-1000'이라는 새로운 적들이 등장하며, 이전 시리즈에서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가 소개됩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특징 중 하나는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복잡한 시간선을 다루면서도 기존 시리즈의 유명한 장면들을 다시 보여주려는 시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선의 복잡성과 설정의 변화로 인해 관객들이 혼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2019년)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2019년)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2019년에 개봉하였으며, 디트로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이 영화는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이후의 직접적인 후속작으로 여겨지며, 제임스 카메론이 처음으로 제작에 참여한 터미네이터 속편입니다.

 

이 영화의 중심 이야기는 미래에서 새로운 기계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크 페이트는 이전 시리즈의 설정을 무시하고 새로운 시간선과 스토리를 제시하며 시작됩니다. 새로운 주인공인 다니 레이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와 T-800(아놀드 슈워제네거)와 같은 기존 캐릭터들이 다시 등장해 반가움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액션 장면과 스펙타클한 전투 씬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전 시리즈와의 연결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특히 린다 해밀턴의 사라 코너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T-800이 다시 등장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또한, 새로운 악당인 'Rev-9'는 기존의 터미네이터 시리즈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전반적으로 이 영화는 액션과 비주얼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스토리와 캐릭터의 발전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과거 시리즈의 감동을 제대로 재현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보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상으로 터미네이터 영화 순서를 살펴보았습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안 좋은 평가를 많이 받긴 했지만 지금 봐도 충분히 재미 있게 감상하실 수 있는 SF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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