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순서: 블랙펄의 저주부터 죽은자는 말이 없다까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할리우드에서 해적 장르를 부활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던 해양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스워시버클러’ 장르의 전통을 이어가며, 조니 뎁이 연기한 상징적인 캐릭터인 잭 스패로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오늘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순서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역사와 특징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원작이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등장 배경 중에 널리 알려진 전설을 가미하긴 했지만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디즈니 랜드의 놀이기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시작은 원작 게임 '원숭이 섬의 비밀'의 영화화가 중단되면서 탄생했습니다. 또한 처음 제작될 당시 해적 장르의 블록버스터가 과거에 실패한 사례가 많아 우려가 많았습니다. 1985년의 ‘해적’이나 1995년의 ‘컷스로트 아일랜드’와 같은 영화들이 큰 실패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영화는 예상외의 성공을 거두었고, 비평가와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시리즈는 2000년대에 ‘해리 포터’, ‘반지의 제왕’과 함께 가장 성공적인 블록버스터 시리즈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체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약 45억 244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특히 미국, 영국, 일본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화는 시대 고증과 세밀한 연출로도 주목받았습니다. 해적들의 꾀죄죄한 모습, 썩은 치아, 그리고 배 안의 식량과 바나나 등 세세한 디테일을 잘 표현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주 배경은 카리브 해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3편에서는 싱가포르, 4편에서는 런던 등 다른 지역도 등장합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사략 해적, 크라켄, 유령선, 인어 등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신화와 소재를 총망라하며 해적 영화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순서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2003)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순서 1편 포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순서의 시작을 알린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는 2003년에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는 1700년대 초반 자메이카 포트로열을 배경으로, 총독의 딸 엘리자베스 스완과 대장장이 윌 터너의 이야기입니다. 엘리자베스가 우연히 해적 잭 스패로우를 만나게 되고, 잭은 자신의 선박인 '블랙 펄'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블랙 펄호가 저주에 걸려 죽은 자들의 영혼이 함께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았으며, 조니 뎁이 잭 스패로우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도 주요 역할로 출연했습니다. 이 작품은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해적 영화 장르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잭 스패로우는 전형적인 주인공 캐릭터와는 달리, 독특하고 유쾌한 해적 선장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제프리 러쉬가 연기한 헥터 바르보사 또한 입체적인 악당으로 호평을 받으며 후속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윌 터너와 엘리자베스 스완은 전형적인 캐릭터가 아닌 개성 있는 역할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조니 뎁이 처음으로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한 ‘블랙 펄의 저주’는 그의 영화 경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후 7편까지 잭 스패로우 역을 맡아 시리즈를 이끌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2006)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순서 2편 포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2006년에 개봉했습니다. 전작의 흥행에 힘입어 이번 작품은 더욱 화려한 스케일과 새로운 캐릭터들을 선보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잭 스패로우가 데비 존스와의 거래로 '망자의 함'을 100년 동안 지키기로 했던 약속을 어기고 도망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로 인해 데비 존스가 잭을 추적하며, 윌 터너와 엘리자베스 스완은 결혼식을 앞두고 해적 혐의로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들은 잭 스패로우를 찾아 데비 존스의 위협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데비 존스와 그의 부하들이 등장하며 해적 세계관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특히, 데비 존스와 '망자의 함'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어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시켰습니다. 시리즈의 인상적인 악역으로 손꼽히는 데비 존스(빌 나이 분)의 첫 등장과, 윌의 아버지 빌 터너의 등장으로 스토리가 더욱 매력적으로 전개됩니다.

 

이 작품은 전편보다 스케일이 커지고, 시각 효과가 더욱 강화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거대 문어 괴물 크라켄의 등장과 함께, 방대한 스토리와 화려한 해양 액션 장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강렬한 액션과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비주얼과 음악, 스토리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해적 영화의 새로운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 (2007)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순서 3편 포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순서 세번째 작품인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은 2007년에 개봉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잭 스패로우의 운명이 결정되는 중요한 전개가 이루어집니다. 잭은 데비 존스의 배에서 감옥에 갇혀 있으며, 윌과 엘리자베스는 잭을 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적 동맹을 결성하고, 제국과의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주요 캐릭터들은 각자의 목표와 이념에 따라 갈등을 겪으며, 전투에 임하게 됩니다.

 

‘세상의 끝’에서는 해적과 제국, 그리고 상인들의 갈등이 중심이 됩니다. 특히, 해적 연합이 결성되어 대규모 전투 장면이 펼쳐지며, 시리즈의 스케일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조니 뎁은 잭 스패로우 역할로 유머와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데비 존스는 강력한 적으로 계속해서 등장하며, 최종 결전을 통해 잭과의 대립이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그려집니다. 비록 스토리가 복잡해지고 길어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스케일과 감정적인 요소가 잘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2011)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순서 4편 포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2011년에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는 시리즈의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번 영화에서 잭 스패로우는 그의 옛 연인이자 배신자였던 안젤리카(펄리아가 역)와 다시 만납니다. 그녀는 잭을 속여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전설의 샘’을 찾는 여정에 동참하게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잭은 새로운 적인 블랙 비어드(이안 맥셰인 분)와의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낯선 조류’는 스토리와 캐릭터의 성격을 변화시키며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특히, 잭과 안젤리카의 복잡한 관계가 중심이 되며, 이로 인해 잭의 캐릭터에 대한 새로운 면모가 드러납니다. 또한, 블랙 비어드는 강력한 악역으로 등장하여 극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이 영화는 전작들에 비해 액션 장면이 줄어들고, 스토리 중심으로 진행되며, 캐릭터의 관계에 집중하였습니다. 새로운 캐릭터와의 관계를 통해 잭의 성장과 변화가 드러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그러나 기존 팬들에게는 액션과 스케일이 줄어든 점이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2017)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순서 5편 포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2017년에 개봉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지난 시리즈와의 연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와 모험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영화에서 잭 스패로우는 자신의 과거와 직면하게 됩니다. 그는 전설적인 악당인 사라크의 저주로부터 자신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동료들과 모험을 떠납니다. 잭은 사라크를 물리치기 위해 잃어버린 트리다인의 칼을 찾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며, 그의 길에는 엘리자베스 스완의 아들 헨리(브랜든 스콧)와 새로운 동료인 카르리나(카야 스코델라리오)가 함께하게 됩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전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캐릭터들이 등장하지 않지만, 잭 스패로우의 유머와 모험은 여전히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들은 각각의 개성과 배경을 지니고 있으며, 잭과의 관계를 통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합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로 신선한 재미를 더한 작품으로, 해적 영화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잭 스패로우의 유머와 모험,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를 통해 해적 시리즈의 매력을 잘 이어가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순서를 알아봤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6편의 경우 2018년부터 꾸준한 계획 발표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연기되다가 2020년에는 조니 뎁이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고 공언하면서 제작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쳐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이후 조니 뎁이 다시 출연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꾸준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발표는 아직 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 따로 포스팅을 통해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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