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개봉 예정 영화 3작품: 아노라, 청설, 글래디에이터 2

2024년 11월 개봉 예정 영화 3 작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1월에는 션 베이커 감독의 사랑과 사회적 지위의 갈등을 그린 <아노라>, 고대 로마의 복수극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글래디에이터 2>, 순수한 첫사랑 이야기인 힐링 로맨스 <청설>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개봉 예정 영화 3작품

 

아노라

아노라

• 개봉일: 2024년 11월 6일
• 관람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장르: 드라마, 코미디, 멜로/로맨스
• 러닝타임: 139분
• 아노라 공식 예고편 보기

11월 6일에 관객들과 만나는 영화 <아노라>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드라마, 코미디, 멜로/로맨스 장르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션 베이커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제77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는 뉴욕의 스트리퍼 아노라가 러시아 재벌 2세 이반과의 즉흥적인 사랑을 믿고 결혼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결혼에는 아노라의 사회적 신분 상승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게 된 이반의 부모는 결혼을 무효화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반은 두려움에 빠져 아노라를 떠나게 됩니다. 아노라는 결혼을 지키기 위해 이반을 찾는 여정을 떠나고, 이 과정에서 하수인들과의 갈등이 이어집니다.

 

션 베이커 감독은 이전 작품에서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의 이야기를 다뤄온 감독입니다. <아노라> 역시 절망적인 현실을 배경으로, 화려한 색감과 유머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인공 아노라 역은 <스크림>(2022)에서 활약한 마이키 매디슨이 맡았으며, 이반 역은 마르크 에이델스테인이 연기합니다. 또한 하수인 '이고르'는 러시아 배우 유리 보리소프가 맡아 연기합니다. <아노라>는 단순한 코미디 영화로 여겨질 수 있지만, 그 속에는 계급 구도와 풍자가 잘 담겨 있어 흥미로운 요소가 가득합니다. 2011년 테렌스 맬릭 감독의 <트리 오브 라이프> 이후 13년 만에 미국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만큼,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커지고 있습니다.

 

청설

창설

• 개봉일: 2024년 11월 6일
• 관람 등급: 전체 관람가
•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 러닝타임: 109분
• 청설 예고편 보기

영화 <청설>은 사랑에 있어 직진하는 성격의 주인공 용준과 그의 운명적인 첫사랑 여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데 있어 언어가 아닌 진심으로 소통하며, 그 과정을 함께 지켜보는 동생 가을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인공 용준은 취업 준비생으로 대학 생활을 마치고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는 부모님의 도시락 가게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청각 장애인 수영 선수인 여름을 만나 첫눈에 반합니다. 용준은 그동안 배운 수화를 활용해 부끄러움도 잊고 여름에게 다가가게 됩니다. 여름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동생을 위해 바쁘게 살아가지만, 용준이 만들어주는 도시락으로 인해 마음을 열게 됩니다. 두 사람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서로에게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며 작은 데이트를 즐기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미소가 닮아가게 됩니다. 

 

이 영화는 2010년 대만에서 첫 개봉한 후 좋은 평가를 받은 대만의 첫사랑 로맨스를 원작 영화를 한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이번 영화에서 홍경은 직진하는 사랑을 표현하는 용준 역을 맡았으며, 노윤서는 복잡한 감정을 잘 표현할 여름 역할을 맡아 기대를 모읍니다. 김민주는 청각 장애인 수영 선수인 가을 역할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글래디에이터 2

글래디에이터2

• 개봉일: 2024년 11월 13일
• 관람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장르: 액션
• 러닝타임: 148분
• 글래디에이터 2 예고편 보기

2000년에 처음 개봉한 <글래디에이터>의 후속작이 드디어 오는 11월 개봉합니다. 이번 영화는 콤모두스의 조카 루시우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루며, 네르바-안토니누스 왕조의 마지막 황제 콤모두스 암살 이후의 혼란을 배경으로 합니다. 특히,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 시대의 카라칼라와 게타 형제가 공동으로 로마 제국을 통치하던 시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000년에 개봉했던 <글래디에이터>는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새로 즉위한 황제 콤모두스에 의해 가족을 잃고 검투사가 된 장군 막시무스의 복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글래디에이터>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1편이 워낙 성공한 작품인 만큼 후속 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원작의 주인공 막시무스의 조카 루시우스가 겪는 고난과 복수를 다루고 있습니다. 루시우스는 원작에서도 등장했던 어린 소년으로, 콤모두스의 손에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성인이 된 루시우스는 막시무스의 복수를 다짐하고, 그의 고향을 침략한 로마 장군 아카시우스와 맞서 싸웁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웅장한 콜로세움에서의 검투 장면이 기대되며, 특히 코뿔소와의 전투와 대규모 해전 장면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루시우스 역은 <노멀 피플>로 잘 알려진 폴 메스칼이 맡았으며, 그의 복수 상대인 아카시우스 장군 역에는 페드로 파스칼이 출연합니다. 또한, 덴젤 워싱턴이 마크리누스 역으로 등장하여 강력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영화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오랜 시간 동안 기획해 온 만큼, 전편 못지않은 역대급 액션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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