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시리즈 영화 보는 순서 : 울버린부터 데드풀까지

엑스맨 영화 시리즈는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 중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와 복잡한 세계관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엑스맨 시리즈 영화의 개봉 순서를 살펴보면서 시리즈 전체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엑스맨 시리즈 영화 보는 순서

 

엑스맨 (2000)

엑스맨 시리즈 영화 보는 순서에 사용한 포스터

2000년에 개봉한 <엑스맨>은 브라이언 싱어가 연출한 첫 엑스맨 실사 영화로, 마블 코믹스의 엑스맨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돌연변이들이 중심이 되어 벌어지는 갈등을 그리며, 울버린(휴 잭맨), 사이클롭스(제임스 마스던), 스톰(할리 베리), 진 그레이(팜케 얀센) 등의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가진 능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대립과 사회적 갈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엑스맨>은 90년대 TV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만들어졌고, 이후 마블 영화들이 성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총 제작비는 약 7,500만 달러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9,6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한국에서는 서울에서만 약 46만 명, 전국적으로는 120만 명이 영화를 관람하며 꽤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엑스맨 2 (2003)

엑스맨 시리즈 영화 보는 순서에 사용한 포스터

2003년에 개봉한 <엑스맨 2>는 브라이언 싱어가 연속으로 연출을 맡았으며, 전편의 성공을 이어 더욱 확장된 스토리를 선보였습니다. 돌연변이들이 인간 사회에서 어떤 위치에 서게 될지에 대한 이야기가 핵심입니다. 이 영화는 제작비가 1억 1,000만 달러로 전편보다 늘었지만, 약 4억 7,0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서울에서만 57만 명이 관람했으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나이트크롤러의 백악관 침입 장면이나 매그니토의 감옥 탈출 장면은 액션과 시각적 효과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엑스맨: 최후의 전쟁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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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최후의 전쟁>은 2006년에 브렛 래트너가 감독을 맡은 엑스맨 시리즈 영화 세 번째 작품입니다. 돌연변이들이 능력을 제거할 수 있는 ‘큐어’라는 치료제를 두고 갈등을 겪는 내용이 주요 줄거리입니다. 이 영화는 약 4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나, 제작비를 고려하면 흥행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피닉스 캐릭터의 설정 변화와 일관되지 않은 스토리 전개가 비판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엑스맨 영화 시리즈의 시작과 전성기를 알린 두 영화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 (2009)

엑스맨 시리즈 영화 보는 순서에 사용한 포스터

2009년 개봉한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울버린의 기원을 다룬 스핀오프 영화입니다. 영화는 울버린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그의 특별한 능력과 아다만티움 칼날을 얻게 된 배경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울버린은 어린 시절 큰 상처를 경험하고, 스트라이커 대령의 군사 프로젝트 '웨폰 X'에 의해 더욱 강력한 돌연변이로 변하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 울버린은 자신이 속했던 군사 팀과 결별한 후 복수를 위해 홀로 싸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적들과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이 작품은 울버린이라는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가 왜 고독한 전사로 남게 되었는지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각효과나 CG는 기대에 못 미쳤고, 특히 아다만티움 칼날 표현에 대한 아쉬운 평이 있었습니다. 개봉 전 미완성본이 유출된 사건도 영화의 흥행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액션 장면과 울버린의 시술 장면 등은 호평을 받았으며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팬들에게는 충분히 즐길 거리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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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2011년에 개봉한 엑스맨 시리즈 영화 프리퀄로, 찰스 자비에(프로페서 X)와 에릭 랜셔(매그니토)의 젊은 시절을 다룹니다. 영화는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돌연변이들이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갈등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찰스와 에릭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초반에는 동료로서 협력하며 새로운 세대의 돌연변이들을 훈련시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의 철학은 점점 더 갈라지게 되고, 결국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이 작품은 젊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냉전 시기의 역사적 사건을 엮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에 따라 팬들과 평론가들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더 울버린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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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개봉한 <더 울버린>은 일본을 배경으로 한 울버린의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울버린이 불사의 삶을 포기할 기회를 제안받고, 일본에서 자신만의 싸움을 이어갑니다. 로건은 오랜 시간 동안 겪었던 상처와 고통을 마주하며, 자신의 능력을 지키면서도 인간성을 회복하려고 노력합니다. 영화 속에서 그는 치명적인 적들과 싸우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시각적 완성도와 캐릭터 설정 면에서 일부 아쉬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본 배경이 중심이 되는 영화라 국내에서는 비판도 받았지만, 울버린 캐릭터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충분히 즐길 만한 영화였습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

엑스맨 시리즈 영화 보는 순서에 사용한 포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2014년에 개봉한 엑스맨 시리즈입니다.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복잡한 이야기 구조가 특징입니다. 영화는 돌연변이들이 미래에서 큰 위기에 처한 상황을 다루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현재를 바꾸려는 엑스맨들의 여정을 그립니다. 시간이동을 통해 과거와 미래의 엑스맨들이 함께 협력하는 방식은 시리즈의 여러 요소를 통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래의 엑스맨들은 돌연변이들을 파괴하는 로봇 '센티넬'로 인해 멸망 직전에 놓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 울버린은 과거로 돌아가 센티넬 프로젝트의 시작을 막으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과거의 엑스맨들이 힘을 모아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싸우게 됩니다. 영화는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가고, 주요 캐릭터들의 갈등과 성장도 다룹니다.

이 작품은 흥행 면에서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7억 4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상업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로튼토마토에서 91%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시리즈의 팬들 사이에서는 특히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차기작인 <엑스맨: 아포칼립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시리즈의 흐름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데드풀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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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봉한 <데드풀>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히어로 영화로, 전직 특수부대 출신 용병인 웨이드 윌슨이 주인공입니다. 암 치료를 위해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치유 능력을 얻으면서 데드풀이라는 캐릭터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복수를 주제로 한 스토리와 특유의 유머 감각이 특징인 이 영화는 기존 히어로 영화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독특한 연기와 원작 코믹스의 유머를 충실히 반영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R등급 영화로서 폭력적이고 거친 표현들이 많이 포함되었지만, 이러한 요소들이 오히려 영화의 장점으로 작용해 성인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흥행 성적도 뛰어나, 전 세계적으로 큰 수익을 올렸으며 이후 R등급 히어로 영화의 가능성을 열어준 작품으로 남았습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2016)

엑스맨 시리즈 영화 보는 순서에 사용한 포스터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이집트의 강력한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부활해 세계를 정복하려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새로운 세대의 엑스맨들이 등장하며 스토리를 이어갑니다.

비록 평론가들로부터 스토리와 캐릭터 개발에 대한 비판을 받았지만, 영화는 액션 장면과 스케일 면에서는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5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로건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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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개봉한 <로건>은 울버린의 마지막을 그린 작품으로, 엑스맨 시리즈에서 매우 중요한 영화로 자리잡았습니다.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연기로 알려져 팬들을 슬프게 했지만 2024년 다시 울버린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영화는 울버린의 늙어가는 모습과 그가 보호해야 하는 소녀 로라(엑스-23)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 영화는 슈퍼히어로 장르 특유의 화려한 액션보다는 울버린의 인간적인 고뇌와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감정을 담아내며 색다른 감동을 주었습니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며, 울버린은 이전과 달리 점점 약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능력마저 쇠퇴해 가고 있지만, 로라를 보호하기 위해 다시 한번 무기를 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의 깊은 상처와 인간으로서의 고뇌가 잘 드러납니다. <로건>은 기존의 엑스맨 영화들과 달리 성숙한 톤을 유지하며, 울버린이라는 캐릭터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합니다. 특히 휴 잭맨의 감정 표현이 돋보였고, 그의 연기는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데드풀 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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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2>는 2018년에 개봉한 영화로, 전작에 이어 데드풀 특유의 유머와 액션이 더욱 강화된 작품입니다. 감독은 데이비드 리치로 변경되었지만, 라이언 레이놀즈는 여전히 데드풀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데드풀은 미래에서 온 전사 케이블과 맞서며, 새로운 팀 '엑스포스'를 결성합니다. 이야기는 전작보다 더욱 복잡하고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액션과 코미디 모두를 만족시키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이 영화는 개연성보다는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작품입니다. 데드풀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제4의 벽'을 깨는 연출과 예상치 못한 반전이 흥미를 더합니다. 또한, 각종 팝 문화 레퍼런스를 활용한 유머가 돋보입니다. 삽입곡 또한 화제가 되었으며, 특히 A-ha의 'Take On Me'를 활용한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전작에 비해 다소 복잡한 스토리 전개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 (2019)

엑스맨 시리즈 영화 보는 순서에 사용한 포스터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2019년에 개봉한 영화로, 엑스맨 시리즈 영화의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결과적으로는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영화는 진 그레이가 우주에서 강력한 피닉스 포스의 힘을 얻게 되면서 그녀와 엑스맨 팀 사이의 갈등을 다룹니다. 특히, 진의 엄청난 힘이 팀과 인류를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엑스맨은 그녀를 막아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스토리의 깊이와 캐릭터 설정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영화는 비판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로튼토마토에서 23%라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전 시리즈에 비해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고, 큰 흥행 성과도 내지 못했습니다. 

 

뉴 뮤턴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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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뉴 뮤턴트>는 엑스맨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스핀오프 영화로, 젊은 돌연변이들이 주인공입니다. 이 영화는 조시 분이 감독을 맡았으며, 안야 테일러 조이와 메이시 윌리엄스 등 젊은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정신 병원에 갇힌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힘을 깨닫고, 과거와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슈퍼히어로 영화지만, 공포 요소가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지만 캐릭터들의 발전이나 이야기 전개에 대한 비판을 받았고, 로튼토마토에서는 35%의 평점을 기록했습니다. 

 

데드풀과 울버린 (2024)

엑스맨 시리즈 영화 보는 순서에 사용한 포스터

엑스맨 시리즈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다섯 번째 페이즈에 속한 네 번째 작품으로, 마블 유니버스에 엑스맨 캐릭터들이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첫 영화입니다. MCU 최초로 청소년 관람불가(R등급) 판정을 받은 만큼, 폭발적인 액션과 과감한 유머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은퇴한 데드풀이 예기치 않은 위기 속에서 울버린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중심입니다.

영화는 데드풀 특유의 유머와 울버린의 진지한 캐릭터가 조화를 이루며 큰 호응을 얻었고, 북미 오프닝 수익 신기록을 세우는 등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로튼토마토에서는 80%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관객 점수는 97%로 매우 높은 평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메타크리틱에서는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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